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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스피닝릴의 과학 (1) “후루룩” 현상은 왜?

작성자 관리자(ip:)

작성일 2011-10-19 17:02:55

조회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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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후루룩” 현상은 왜? - 오실레이션(Oscillation) 속도의 의미와 페더링(Feathering)

 

* “후루룩”이 없으면 좋겠는데요.

   가끔가다가 초보 낚시 동호인들로부터 스피닝 릴에 대한 질문을 받곤 한다. 무작정 어떤 모델이 좋은지 추천해 달라는 것 아니면, “후루룩”이 생기지 않으면 좋겠는데 그런 릴을 가르쳐 달라는 것이다.

“후루룩”이 뭐냐? 잠깐 의아했지만 바로 떠오르는 장면이 있었다. 이쯤 되면 이 질문자는 스피닝 릴 사용에 있어서 기초를 간과하고 낚시를 배웠음을 짐작하게 된다.

   “후루룩”은 스풀에 감겨 있는 낚싯줄이 어떤 원인에 의해 캐스팅 시에 차례로 풀려나가지 못하고 한꺼번에 쏟아지는 현상 또는 서로 엉켜 덩어리져 풀어지는 현상이다. 스피닝 릴을 사용해본 사람이라면 자주 접하는 곤란한 상황이다. 가장 흔한 경우가 <그림1>과 같이 한꺼번에 풀려진 상태이다. 이런 “후루룩” 상황이 벌어지면 일단 당황치 말고 천천히 풀어가며 다시 스풀에 단단히 감아 들이면 되지만 심한 경우에는 낚싯대의 가이드에 걸리거나 풀 수 없을 만큼 엉켜 잘라내 버려야하는 아픔도 있다.

 

<그림1>

 

들려오는 방지책으로는, ‘처음에 낚싯줄을 잘 감아야 하는데 꼬이게 감아서 그렇다. 그러니까 줄을 다 풀고 다시 감아라.’라든가, ‘처음 줄을 감은 후 새 낚싯줄은 뻣뻣하니까 미지근한 물에 스풀을 통째로 담가 낚싯줄을 길들이면 좋다.’라는 것들이 있다.

오죽하면 이런 방법을 다 생각했을까? 여기에는 우리 꾼들이 간과하고 있는 허점, 몇가지 기초적 요소가 있다.

 

* 원인은 무엇인가?

   “후루룩”의 원인이 낚싯줄 때문인가? 대답은 낚싯줄이 문제가 되기도 하지만 낚싯줄만의 문제는 아니라는 것이다.

물론, 최초에 낚싯줄을 감을 때 낚싯줄이 너무 많이 비틀려 꼬이거나 플로로카본 낚싯줄과 같이 뻣뻣한 낚싯줄에서 “후루룩”이 생기기 쉽다. 그러나, “후루룩”현상은 처음에는 멀쩡하다가도 낚시도중에 생기곤 한다. 즉, 원인은 스풀에 처음 감을 때의 실수만이 아니라는 것이다. “후루룩”을 부르는 이외의 원인은 다음과 같다.

 

<그림2, 3, 4>

 

  -스풀에 낚싯줄을 너무 많이 감았을 때<그림2>

  -전방으로 경사져 있는 스풀(순 테이퍼의 롱 스풀형태)<그림3>

  -스풀에 감긴 낚싯줄 표면이 평평치 않고 양끝이 파도치는 형상으로 감겨있는 때<그림4>

  -릴의 너무 느린 오실레이션(Oscillation) 속도

 

이중에서 마지막의 두가지는 릴 내부에 들어있는 기계 구조에 때문이다.

스풀에 줄이 평평하게 감기지 못하고 <그림4>와 같이 양 끝단이 솟아오르는 이유는 오실레이션 속도가 고르지 못한 결과이다.

   여기에서 오실레이션(Oscillation)이란 릴의 핸들을 돌리면 로터의 회전과 동시에 스풀이 앞뒤로 들락거리는 기능을 말한다. 이 들락거리는 기능이 정밀해서 항상 속도가 동일해야 평평하게 감기는데 스풀 양끝 부위에서 느려지면 느려진 부위에 낚싯줄이 한바퀴라도 더 감겨 솟아오르게 된다. 20년 전 과거의 릴에 이런 현상이 있는 것이 많았고 최근에도 저가품에는 종종 보인다.

   여기서 오실레이션 기능에 대해서 좀 더 알아보자. 스풀을 들락거리게 하는 기계적 구조는 여러 가지가 있고 브랜드별로 독특한 설계를 하는 스피닝 릴도 없지는 않지만, 크게는 두가지로 나눌 수 있다. 즉, 오실레이션 기능은 크게 두가지, 하나는 캠(Cam) 방식과 또 하나는 웜샤프트(Worm shaft, 크로스기어Cross gear) 방식으로 구분해 볼 수 있다.

 

<사진1>         <사진2>

 

<사진1>과 같은 구조가 캠 방식이다. 드라이브 기어와 연결된 또 하나의 기어에 돌출된 부분이 메인 샤프트의 뒷부분에 부착되어 있는 T자 홈에 끼워져서 스풀을 들락거리게 만드는 것이다. 구조가 간단하고 비용도 적게 들지만 구조상 등속도 운동이 어려워 스풀 위로 낚싯줄이 평평하게 감기지를 않는 단점이 있다.

<사진2>는 웜 샤프트를 이용한 방법이다. 홈이 파여진 작은 부품과 메인샤프트 끝이 핀으로 연결된 것으로 홈을 따라 이동하는데, 일정한 속도로 스풀을 들락거리게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릴의 몸체도 작고 가볍게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홈이 파여진 부품이 마치 애벌레 같다고 웜 샤프트라고 이름 붙어있는 것이다.

   과거에 저가품은 캠 방식, 고급품은 웜 샤프트 방식이라는 말이 통용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최근에는 캠 방식의 결점이 해결(S자 캠)되어 고급모델에도 캠 방식은 사용되고 있다. 그러므로 두 방식에 있어서 우열은 없다.

   “후루룩”으로 돌아가서, 오실레이션 기능이나 기계구조가 “후루룩”에 직접적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고 오실레레이션 속도(들락거리는 속도)가 “후루룩”의 근본적인 원인 중 하나이다. 이를 너무 간과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시마노 스텔라의 밀레니엄 모델이 최악이었다. 완전한 후루룩 릴이었다. 이후 모델도 후루룩이 심한 이유는 릴링 감각을 좋게 하기위해 너무 느린 오실레이션 속도로 만든 것. 이후로 알면서도 고치지 않은건 만들어논 제조라인 때문? 아니면 그저 고가품이니 좋으려니 하고 산 우매한 소비자 때문?  다만, 2005년형인가 바이오마스타를 적절한 스피드의 오실레이션으로 되돌린 것은 칭찬하고 싶다.

 스피닝 릴의 스풀이 한번 들락거리는 동안 핸들을 몇 바퀴 돌려야하는가를 한번 시험해 보는 것도 좋다. 실제로 핸들 한바퀴에 한번 들락거리는 릴이 있는가 하면 6바퀴를 돌려야 한번 들락거리는 것도 있다. 오실레이션 속도가 느리면 회전에 의한 진동도 줄고 릴링이 아주 부드러운 느낌이다. 스풀에 낚싯줄이 단단히 감겨있다면 원투력도 향상된다. 그러나 낚싯대를 이용한 기교로 루어를 움직이는 방법을 구사하거나 아주 가벼운 루어를 사용할 때, 릴의 스풀에는 낚싯줄이 일정한 장력이 주어지지 않으므로 헐겁게 감기는 경우가 많다. 이런 상황이라면 다음 캐스팅에는 “후루룩”이 발생하기 쉽다. 반대로 오실레이션 속도가 빠르면, 릴링 감각이 좀 떨어져도 스풀 위로 낚싯줄이 서로 X자 형태로 교차되며 감기므로 헐겁게 감기더라도 “후루룩”과 같은 트러블이 최소화된다.

 

* 해결책을 제시한다.

   혹시 낚시의 기초 폼을 잊어버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 잠시 되새겨 보자. 스피닝 릴 사용의 가장 기초인 낚싯대 그립방법은 <사진3>과 같다. 릴의 다리를 중지와 약지 사이에 끼워 잡는 것이다. 사용자에 따라서는 릴의 다리를 끼우는 장소가 다르기도 하지만 이건 바람직하지 못하다. 이것은 좀 심하게 말하면 낚시의 기초가 되어 있지 않다고 말할 수 있다.

 

<사진3>       <사진4>

  

왜 중지와 약지 사이에 릴의 다리를 기우고 잡아야 하는가? 그것은 바로 ‘페더링(Feathering)’ 때문이다. 페더링은 스피닝 릴이 고성능화 되면서 언제부터인가 간과되고 있던 스피닝 릴 사용법 기초 중의 기초로서 캐스팅 중 스풀에서 방출되는 낚싯줄을 집게손가락으로 살짝 제어하는 것을 말한다<사진4>. 페더링은 캐스팅의 정밀도를 높이고 거리조절도 할 수 있게 하며 쓸데없이 방출되는 낚싯줄의 양을 줄일 수 있다. 즉, 페더링은 “후루룩”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후루룩”을 예방하는 방법을 나열해 보면,

  -처음에 낚싯줄을 꼬이지 않게 잘 감는다.

  - 적극적으로 페더링을 구사한다 : 잊고 있던 기초사항을 되새겨보자.

  -자신의 낚시 스타일에 알맞은 오실레이션 속도의 릴 선택 : 주로 사용하는 루어를 기준으로 생각하면 좋다.

  -스풀에는 낚싯줄을 약간 모자라게 감고<그림5> : 모 메이커의 최신 모델은 아예 모자라게 감기도록 스풀 구조를 바꿨다.

 시마노의 2007년형 모델의 AR-C스풀을 말한다. 근본적인 원인(오실레이션 스피드)은 놔두고 편법을 쓴것 같은 기분이 든다. 가격도 덩달아 올리고. 소비자는 봉?  가격을 올리지 않았더라면 좋았을 것을.

  -스풀의 안쪽 워셔를 하나쯤 빼 내서 앞쪽으로 약간 쏠리게 역테이퍼(뒷쪽으로 경사지게)로 감는 것도 좋다<그림6> : 어떤 메이커는 아예 이렇게 생긴 역테이퍼 스풀을 적용하고 있기도 하다.

  다이와의 ABS스풀을 말하는 것이다.

<그림5>      <그림6>

   다음에 새 스피닝 릴을 장만할 때는 유명 브랜드 이미지만을 참고할 것이 아니라 이런 사항도 신경을 쓴다면 현명한 소비자가 될 것이다.

 

- 자료출처 : 다음블로거 GT-Hunter 님

 

문의 : 051-902-8817/010-8594-4417

(주)조무사 / http://www.jomus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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